위 치 : 강원 삼척시 신기면 태백시, 삼척시, 정선군, 강릉시, 양양군
여 행 지 : 태백 - 삼수령 - 하장 - 임계 - 삽당령 - 왕산 - 주문진 - 오색 ▶ 태백산 산골마을 버스여행의 시작은 강원도 태백에서부터 시작한다. 태백에 왔다면 우선 태백산을 그 냥 두고 지나칠 수 없다. 민족의 영산 태백산은 우리나라에서 여섯번째로 높은 고산이지만 그 리 험하지 않은 육산으로 겨울산행이 특히 묘미가 있다. 눈덮인 태백산 정상에서의 해돋이 광 경,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라는 주목 군락지, 그리고 왕이 친히 올라 하늘에 제사를 지냈다던 천제단과 단종의 애사를 담아둔 단종비각 등 볼거리가 많은 산이다. 산행은 왕복 4시간 정도 걸리는 유일사 코스가 비교적 완만하고 주변경치도 뛰어나다. 화방재 부근 매표소에서 유일사까지는 대략 50분 정도 소요되는 비포장길로 겨울철이 아니라면 4륜구 동 자동차가 오를만한 정도의 산길이 나 있다. 유일사 쉼터에서부터는 본격적인 등산로가 시작되는데 정상까지는 약 1시간 가량 소요된다. 오름길 내내 수천년의 신비를 간직한 주목 군락지가 눈에 띈다. 주목의 강인한 생명력과 우아 한 자태가 보여주는 모습은 가히 태백산의 생명력을 보존하는 아름다움이자 예술이라 할 것이 다. 최고봉인 장군봉(해발 1,567m) 정상에 다다르면 능선길 앞쪽으로 천제단이 보인다. 더 앞 쪽으로는 부쇠봉과 문수봉이 나란히 손에 잡힐 듯 지척에 보인다. 북쪽으로는 태백산 보다 더 높은 함백산(해발 1,573m)의 웅장한 모습이 선명하다. 태백산은 백두대간의 중심으로서, 우리 선조들이 태고적부터 산에 올라 제를 올렸던 민족의 영산임을 다시한 번 실감케 한다. 참고로 겨울철에는 반드시 겨울장비(아이젠, 헤드램프 등)를 갖추어 산행에 임해야 할 것이다.
* 문 의 : 태백산 도립공원 관리사무소 033-550-2741 <대중교통> 1) 철 도 : 서울 청량리역에서 제천경유 태백행 08:00 첫 기차를 시작으로 하루 7회 운행 한다.(4시간 30분 소요) 부산역에서는 09:10 하루 한 대 있는 강릉행 기차를 타고 태백시 통리에서 하차한다. 동대구역에서는 05:40, 15:35 하루 두번 강 릉행 열차가 운행하며 마찬가지로 통리에서 하차하면 된다. 2) 버 스 : 동서울터미널에서 태백행 고속버스는 아침 06:10 첫 차이고 하루 20회 운행하 며 태백까지 약 5시간 정도 소요된다. 영남지역에서는 대구 북부터미널 또는 안동시외버스터미널에서 태백행(하루 19회 운행) 직행버스를 이용한다. (대구 에서 약 4시간, 안동에서 약 2시간 30분 소요) 기타 지역에서는 청주/충주 등 지를 기점으로 하여 제천까지 온 후, 제천에서 태백행 직행버스(하루 24회 운 행)를 이용하면 된다. (제천에서 약 2시간 30분 소요) 3) 현지교통 : 태백역에 도착하여 역전 바로 앞의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당골행(1시간에 1대꼴 로 운행) 또는 상동행 완행버스(06:30, 08:15, 10:30, 13:15, 14:35, 19:00, 하루 6회, 유일사입구에서 하차)를 이용하여 태백산까지 간다. * 태백역 033-552-7788, 태백 시외버스터미널 033-552-3300
▶ 태백산삼수령, 광동댐 태백시에서 1일 10회 운행하는 하장(광동)행 완행버스를 타고 30분 정도 가면 삼수동 피재 정 상(해발 920m)에 이른다. 이곳은 태백시와 삼척시의 경계가 되는 백두대간상의 고개로서 한강, 낙동강, 오십천 세 물줄기가 분기하는 곳이라 하여, 이른바 삼수령(三水嶺)이라고 한다. 삼수 령 정상에는 삼수령비가 세워져 있는데, 여기에 빗물이 떨어져 북쪽으로 흐르면 한강, 동쪽으 로 흐르면 오십천, 남쪽으로 흐르면 낙동강이 된다는 빗물의 운명을 이야기 하는 글이 적혀있 어 재미를 더한다. 부근에 작은 쉼터와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으며 특히 이곳 고원지대의 전망 대에서 바라본 동쪽방향의 전망이 일품이다. 삼척방향의 치열한 산줄기와 그 아래로 푹 꺼진 특이한 지형, 그리고 날이 좋으면 멀리 동해까지 바라볼 수 있다. 계속해서 버스를 타고 강릉 방향으로 40분 가량 가면 삼척시 하장면의 광동댐이 나타난다. 광 동댐에 의해 인공호수로 바뀌기 전까지 이곳은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계곡이었다고 하지만 상전벽해라 했던가, 어쨌든 호수로 변해버린 지금에도 호수의 푸른 빛깔과 어우러져 댐 아래 쪽으로 내려다보이는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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