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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치 : 경기 오산시 수청동 경기도 임업시험장 내
전 화 : 031-374-2490
개 원 : 2006년 5월 4일
규 모 : 16개 테마원과 부대시설, 천 6백여종 / 42만 5천여본의 자생식물 보유
홈페이지 : http://forest.gg.go.kr/tree
개 요 : 빽빽한 고층 아파트 사이에 아름다운 숲속의 쉼터가 있다. 바로 오산시에 있는 ‘경기도립 물향기 수목원’이다. 10만평 규모의 수목원은 예쁜 이름만큼이나 볼거리가 많다. 오산시 수청동 경기도 임업시험장 내에 조성되어진 물향기 수목원은 6년 동안 공을 들였으며 16개 테마원과 각종 부대시설, 1601종의 식물이 있다. 가족과 친구와 연인과 편한 맘으로 산책 하기 좋은 물향기 수목원은 천천히 둘러보면 두 시간 정도 걸리는 코스로 규모가 작지 않 다. 개원한지 얼마 되지 않아 광릉수목원 같은 웅장함은 없지만 아기자기하고 주제별로 테 마원이 있어 볼거리는 충분하다. 특히 주차장에서 바로 보이는 토피어리원이나 미로원은 아이들이 무척 재미있어 할 테마원 이다. 또 작은 개울 위로 나있는 아치 모양의 나무다리가 운치를 더하고 개울가나 수생식 물원에는 수양버들이 치렁치렁한 머리채 같은 나뭇가지를 흔들고 있는 모습이 한 폭의 그 림 같다. 따뜻한 바람에 휘날리는 수양버들 밑의 벤치에 앉아 조용조용 퍼져가는 연못의 물 번짐을 보고 있노라니 무릉도원이 따로 있나 싶다. 그리고 침엽수가 쭉쭉 뻗어있는 길 이라든지 벚나무가 한창 꽃잎을 바람에 실려 떨어뜨리는 산책로는 걷는 사람의 머릿속을 텅 비게 만든다. 길이 짧아 아쉬울 정도이다.
그 외에도 소나무원, 단풍나무원, 유실수원, 만경원, 중부지역자생원, 분재원, 향토예술나 무원, 습지생태원, 호습성식물원, 난대·양치식물원, 기능성식물원, 무궁화원, 곤충생태원 등 모두 16개의 테마원을 갖추고 있다. 천천히 테마원을 둘러보며 올라오다 보면 나무로 지어진 전망대가 있다. 꽃과 나무와 물에 취해 이 곳이 도시 한가운데라는 사실을 잠시 망 각하다 전망대에 올라 보면 아, 그때서야 내가 도시 한가운데 서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아 파트 숲과 씽씽 달리는 차들이 저 멀리 있다. 그리고 바로 눈앞엔 알록달록 꽃들과 녹색의 향연. 전혀 어울리지 않는 상반된 풍경이 또한 볼거리이다. 소나무원을 지나면 한창 공사 중인 산림전시관이 있다. 지상2층 ~ 지하1층에 연면적 500평 규모의 산림전시관은 12월 개원하면 많은 관심을 끌고 수목원의 또 하나 볼거리가 될 것이 다. 산림전시관 아래에 있는 온실엔 경기도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식물들을 사시사철 볼 수 있다. ‘물향기수목원’ 내에는 목본 972종과 초본 629종 등 총 1601종의 자생식물 이 산재해 있다. 계절별로 보면 봄에는 개나리·산수유·진달래·목련·생강나무 등 목본 과 할미꽃·노루귀·양지꽃·피나물·현호색 등의 초본이 요염한 자태를 뽐낸다. 여름에는 이팝나무·쪽동백·조팝나무·때죽나무 등 목본, 참나리·매발톱·둥굴레·기린초·은방울 꽃 등 초본, 그리고 연·수련·부처꽃 등 수생식물이 무더위를 식혀준다. 가을에는 구절초 ·국화·벌개미취·쑥부쟁이 등이 가을의 전령사 역할을 하며, 유실수원의 감나무·밤나무 ·대추나무 등의 열매는 수확의 계절에 마음을 풍요롭게 만든다.
수목원이 있는 수청동은 말 그대로 맑은 물이 많다고 한다. 그래서 이름도 ‘물향기’수목 원이다. 지금은 그다지 수량이 풍부하진 않지만 깨끗하다는 느낌이다. 습지엔 올챙이들이 헤엄치고 있고 나무 위엔 청설모가 뛰어다닌다. 인기척에 스스로 놀란 야생꿩이 꽥 소리 지르며 건너편 숲으로 도망간다. 이 모든 것이 서울에서 한 시간, 수원에선 20여분 거리에 있는 도심 한가운데의 풍경이라는 것이 그저 고맙다. 아직은 어린 나무가 많아 울창한 감 은 없지만 몇 해만 지나면 도시의 허파 역할을 충분히 하고 사람들의 애정을 듬뿍 받을 명 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Tip 매점과 식당은 물론 휴지통도 없다. 환경을 생각해 가져온 쓰레기는 되가져 가도록 했 다. 대신 간단하게 도시락을 가져가면 식사 장소로 지정된‘숲속의 쉼터’에서 식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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