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요 : 자하성은 대전사에서 동편으로 약1km지점에 있으며 주왕암 입구에 나한봉을 걸쳐 가로 막은 돌담이다.이 성은 주왕이 신라군사를 막기 위해 쌓은 성이다. 천년 세월을 입증 하듯 지금은 덤불 속에 묻힌 이끼 낀 돌덩이로 초라하게 남아있다. 지금은 자하성의 잔해만 남았지만, 그 옛날에는 30여리에 이르는 거대한 성이었다 한 다. 주왕이 패전한지 이미 천여년의 세월이 흘렀건만 그 당시 주왕이 쌓았다는 30여리 의 자하성 일부가 그 때를 입증하듯 이끼낀 돌더미가 칡 넝쿨등이 얼크러진 덤불속에 묻혀 있다. 주왕굴을 중심으로 사방을 방어할 수 있는 요새지였으니 그 성에는 돌문과 사창등이 있었으며 곳곳에 부서진 성지의 잔해가 지금도 남아 있어 관광객들의 마음을 숙연케 한다. 칡 넝쿨을 헤치고 자하성 옛 터전에 오르면 한 여름의 무더위도 씻은 듯이 가시어지고 상쾌한 바람이 솔솔 불어 전신이 허공에 둥실 떠오르는 기분이다. 성숙하고도 아름다 운 수목에서 내뿜는 향기와 이름모를 산새소리에 마음이 젖어 있노라면 절로 삶의 보 람을 느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