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요 : 원주시 남쪽, 충주시 소태면과 경계를 맞댄 귀래면의 미륵산(689m)은 기암 괴봉과 노송이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하는 산이다. 미륵산은 정상에 거대한 미륵불상이 새겨져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수석처럼 멋드러진 암봉이 12개나 치솟아 독특한 산세를 나타내며, 바위틈을 비집고 붙어 있는 노송이 그 절묘함을 더한다. 겨울철에는 노송과 암벽에 피어 있는 설화가 일품이다. 산은 그다지 높지 않으나 부드러운 능선길과 아기자기한 암릉길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산 행의 정취와 묘미를 느끼게 한다. 정상인 신선대에서 북동쪽을 보면 백운산과 치악산맥이 보이며 동으로는 십자봉이, 남서 쪽 멀리로는 남한강 물줄기가 보인다. 신선대 아래의 미륵불상을 지나고 동쪽 능선을 따라 20분 정도 내려가면 황산사이다. 신 라 경순왕 때 창건된 고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