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요 : 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인 거제도는 1971년 완공된 거제대교로 인해 육지와하나로 이어진 고 장이다. 고려시대만 해도 거제도는 유배지 구실을 했었다. 고려 말에 정중부의 무신정변으로 폐위를 당한 의종이 이 섬으로 추방된 이후, 고려 왕족 중 일부도 왕조가 망하자 이곳에 새로운 터 전을 가꾸었다. 거제도를 고향으로 둔 옥씨가 그때 도망한 고려 왕씨의 후예라는 설도 이같 은 사실을 뒷받침한다. 거제면 동쪽 계룡산 밑의 작은 산정의 수정봉(水晶峰)정상에 위치한 옥산금성은 산성 내에 맑은 물이 솟아난다고 하여 수정봉성이라고도 한다. 이 산성은 조선 고종시 부사 송희승(宋 熙昇)이 거제 군민들을 동원하여 쌓은 성으로, 경상남도 지방기념물 제10호이다. 직경 40~80m의 장방형 자연석을 끝은 가지런히 하여 산능선의 굴곡에 맞추어 타원형으로 쌓 아 올리고 성내의 요소마다 루가, 무기고, 호(壕), 연못(池)등을 구축 하였으며, 동쪽과 서 쪽은 성문을 "ㄱ"자 형으로 하여 만들었고, 석단의 층계를 만들어 성내로 출입 하도록 하였 다. 이 산성의 축성기는 성내 동쪽에 비석을 세워 송희승 부사가 성을 축성하게 된 내역을 상세 히 기록하였다. 그 내용을 간략하게 기록하면, 고종 10년 당시 거제부사 송희승이 읍성을 축성 할 것을 조 정에 건의하였던바 거제는 이미 읍을3회에 걸쳐 옮겨 백성의 부담이 너무 크다는 이유로 허 가치 않으므로, 그 대신 수정봉에다 산성을 쌓을 것을 결심하고 거제도민을 강제적으로 부 역케 하고 거금을 각출하여, 8개월만에 석축을 완공하여 이곳에다 군기 및 군량을 비축하고 바다방어에 대비하였다 한다. 후에 조정에서는 군민들의 무리한 부담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 다고 하여, 송희승 부사를 파직하였다 고 한다.
도로안내 :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 진주분기점 → 남해안고속도로 사천나들목 → 사천읍 → 33번 국도 → 고성읍 → 14번 국도 → 통영시 → 신거제대교 → 사등면 사등리 → 1018번 지방도 → 동상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