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서남쪽 34km 떨어진 영흥도에 위치한 해수욕장이다. 해수욕장 뒤로 노송지대 1만평이 자리하고 있어 시원한 그늘공간을 제공해 주고 있으며 백사장이 약 1.5km 가량 펼쳐져 여름철 서해의 낙조는 가히 장관을 이루고 있어 피서철에 가족단위 여행의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장경리 해수욕장 해변 북쪽 끝에는 농어바위가 있다. 주변에서 농어를 비롯 우럭, 놀래미 등이 잘 잡혀 그런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밀물 때에는 물에 잠겨 그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장경리 해변 솔숲 벤치에 느긋하게 앉아 있으면 인천항을 드나드는 대형 외항선들을 쉽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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