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1억이란 돈이 현실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기 마련입니다.
과연 몇년간 모으면 1억을 만들수 있을까? 라고 생각해보면,
정확한 답이 나올수 없다고 봅니다. 1년에 천만원도 모을수 없는데..
한 10년은 모아야 겠구나 라는 생각이 먼저 들것입니다.
3년간 7천만원 만들기는 다르게 말한다면,
예를들면 연봉3천의 회사원이 한달에 20~30만원씩 지출하는것과 같습니다.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집니다.
한달간 20~30만원만 쓰는것은 3년간 7천만원 만들기보다 쉽게 받아들여 질것입니다.
그렇지만, 거의 같은 의미라고 봐야 합니다.
월190만원씩 꾸준히 3년간 불입하면, 7천만원 이상의 종잣돈이 됩니다.
세후210~220만원 정도라고 가정했을때 월20~30만원 쓰면됩니다.
여기서는 크게 쓰이는 돈을 줄인다면, 누구나 충분히 가능합니다.
또, 조금 알뜰하다면, 충분히 도전해 볼수 있습니다.
종잣돈을 많이 필요로 한다면, 3년동안 조금은 독해질 필요도 있습니다.
그냥 평범하게 아껴서는 종잣돈의 효과를 크게 기대하기는 힘들기 때문입니다.
너무 여유있게 돈을 모으려고 한다면, 잘 모아지지 않습니다.
기간도 꽤나 많이 걸립니다. 동기나 노력에 따른 그런 효과가 식어버리기 쉽습니다.
너무 오랜기간 시간을 끌게되면 지치게 됩니다.
또, 오랫동안 돈모을 기회를 많이 주지는 않습니다.
종잣돈 역시도 때론 단기간에 바짝 모을 필요도 있는것입니다.
보통 3년단위로 잡는것이 좋겠습니다.
1년간 모아서는 종잣돈의 위력이 크지 않습니다.
저축도 절약도 꾸준히 하다보면, 조금씩 늘게 되어 있습니다.
해마다 조금씩 급여도 올라가고 때론 잔업할 기회도 많아지겠고,
몇년 지나면, 진급도 되서 예전 상황보다 더 나아지게 될겁니다.
3년을 목표로 했다면, 3년동안 종잣돈 모으기에 집중할 필요도 있습니다.
자동차나 이성친구가 없다면, 아주 유리한 편입니다.
이성친구가 있다면 일단 데이트 비용을 생각해봅시다.
요새야 데치페이를 많이들 하지만
남자의 경우는 데이트 비용이 여자에 비하면 꽤나 나온다고 합니다.
외식비,여행경비,선물에 따른 비용등을 따져보면,
데이트 비용이 많은 남자는 우스갯소리로
"1년에 차한대값하고 맞먹을수 있다."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솔직히 하나밖에 없는 여자친구를 데리고 다니면서 매일 분식이나
싸구려 음식, 싸구려 선물만 사줄수는 없을것입니다.
자동차 역시도 그렇습니다.
할부금, 유지비, 보험금등 실제로 엄청날겁니다.
회사에서 어떤 과장님께서도 그러셨더군요.
"안전하게 무사고로 아주 잘타고 다녀도 1년에 300~400만원 나간다." 라고 합니다.
이것도 무시할수 없게됩니다.
더구나 이건 순수하게 자동차 몰고 다녔을때 그렇고,
자동차 몰면서 장거리 여행이나 쇼핑, 외식을 할 기회도 많아서
그에 따른 비용까지 계산한다면 엄청나게 되는것입니다.
만약, 이성친구가 있다면, 종잣돈 더 모은다고 헤어질수도 없고,
자동차가 있다면, 다시 팔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3년동안 종잣돈 마련을 위해선 이런 판단을 잘해야 될것입니다.
바둑에서도 수읽기는 맞지만, 수순이 조금만 바뀌면, 아주 다른결과가 나타납니다.
절약과 투자도 그렇습니다. 투자부터 먼저하게 되면, 기교만 부릴려고 합니다.
또, 투자가 아닌 투기가 될 가능성이 아주 많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빚내서 주식투자 부동산투자를 할수도 있습니다.
큰 수익률이지만, 많지않은 확율에 잘못되어서 아주 큰빚을 질수는 없지 않습니까?
이성친구를 아주 일찍 사귀어서 결혼을 쉽게 할수도 있겠지만,
노후걱정이 많은 부모님들이 결혼자금,전세자금하라고 쉽게
보태주는 시대는 이미 지났습니다.
종잣돈 마련을 함에 있어 2~3년정도 노력하더라도
그게 나의 젊었던 추억과 시간들을 손해본것 같지만, 헛된노력은 아니게 됩니다.
정 불안하다면, 3년이 아니라 딱 2년만 도전해보세요.
2~3년간 자동차를 조금늦게 샀거나 이성친구를 조금늦게 사귄 손해는
아주 묵직한 종잣돈으로 돌아오게 된다는 것입니다.
약간의 손해정도는 보면서 가져올것은 가져와야 합니다.
3년간 조금 늦더라도 괜찮다고 봅니다.
오히려 손해를 전혀 안볼려고, 욕심을 잔뜩 부려서 종잣돈도 많이 모으고,
여자친구도 사귀고, 자동차도 사면서 도전해본다면, 제일 좋겠지만..
이것도 저것도 할수없는 상황에 이르고 말지도 모릅니다.
이경우 나한테 지금 당장 중요한게 뭔지 판단하는 것이 가장중요하다고 봅니다.
먼저 해야할것과 나중에 해야할것 순서가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것도 순서가 뒤바뀌면 실패한다는 것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