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완도와 진도 등 전남 서남해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전복이 산자부가 시행하는 2005년도 하반기 세계 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전남도는 12일 “전남산 전복이 차세대 세계 일류상품으로, (주)전남기업이 생산기업으로 선정돼 해양수산부가 차세대 수출품목으로 집중 육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세계 일류상품 선정은 산자부가 차세대 우리나라 상품수출을 주도할 대표 수출상품의 육성을 위해 2001년 9월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 수출 규모 5백만달러 이상, 세계 시장 점유율 10% 이상으로 3년 이내에 5위 진입이 가능한 품목과 기업을 선정해 왔다.
해양부는 이에따라 올해 안에 전복 주생산지인 완도와 강진, 진도 등 3곳에 15억원을 투입해 축양시설, 냉각기, 선별기, 포장기 등 현대시설을 갖춘 ‘수출용 전복 물류센터’를 건립하는 등 2008년까지 모두 8곳에 물류센터를 설치할 방침이다.
전남은 전국 전복생산량(3,160t)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2001년 1,100t에서 지난해 2,000t을 생산했고 올해는 2,210t을 생산해 1천3백30억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